본문 바로가기

COP26 글래스고 기후합의

I am bucks 발행일 : 2023-02-10

2015년 파리협정 채택 이후 열린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중에서 2021년 영국에서 채택된 글래스고 기후합의(Glasgow Climate Pact)는 국제 탄소시장 지침이 합의되었다는 점에서 중요성을 갖습니다. 이번 글에서 COP26 내용 및 주요 성과를 알 수 있습니다.

 

글래스고 기후합의

202110월 영국 글래스고에서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6)는 글래스고 기후합의(Glasgow Climate Pact)를 채택하였습니다. 글래스고 기후합의는 크게 4가지 중요한 기조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그것은 개도국의 기후변화 적응(Adaptation), 온난화 억제 목표 달성을 위한 감축(Mitigation) 목표 추가 상향, 석탄 및 화석연료 의존도 축소, 기후재원 확대입니다. 우리나라는 COP26에서 2018년 대비 40% 감축하는 2030 NDC 상향 안을 수립하고 발표하였습니다. COP26 기간 중 주요 쟁점은 기후재원 관련 의제였습니다. 2010년 선진국이 2020년까지 조성하기로 약속했던 기후재원마련에 진전이 없었기 때문입니다.

 

기후 적응과 감축

기후 적응(Adaptation) 활동이란 제목 그대로 기후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것입니다.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는 북극과 남극의 빙하를 녹여 해수면의 상승을 가져옵니다. 해수면 상승은 연안 지역에 침수를 가져올 수 있어 둑을 쌓아 홍수가 일어나지 않도록 하는 활동을 말합니다. ,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산업, 자연재해의 위험성을 낮추면서 생존이 가능하할 수 있도록 적응해 나가기 위한 활동입니다. 기후탄력성(Climate Resilience)이라고도 합니다. 반편, 감축(Mitigation) 활동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실제로 줄이는 활동입니다.

 

COP26 최대 성과

COP26의 최대성과는 파리협정 제6(국제탄소시장)에 관한 이행규칙을 타결한 것입니다. 해외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사업 참여국의 감축실적에 반영하는 국제 탄소시장 지침이 합의된 것입니다. 파리협정 제6조는 감축목표를 당사국들이 유연하게 달성하기 위한 수단으로, 파리협정에 따른 국제탄소 시장 협성에 기반이 됩니다. 우리나라도 해외 온실가스 감축실적을 국가결정기여 온실가스 감축 목표(NDC, Nationally Determined Contribution) 달성을 위한 감축실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게 된 겁니다. 현재까지는 교토메커니즘의 청정개발체제(CDM) 사업이 주로 추진되어 왔습니다. CDM 사업이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별도로 포스팅하겠습니다.

 

또한, 그간 주목받지 못했던 개도국의 적응(Adaptation) 및 손실과 피해(Loss and Damage)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되었습니다.. 국가 재정이 충분하지 못한 개도국의 경우 기후변화 적응을 위해서는 재원확보가 필수적입니다. 개도국들은 화석연료 사용량을 줄이려는 개도국에 충분한 보상방안을 제시해 줄 것을 요구하였습니다.

 

일상이 된 기후위기

기후변화나 기후위기를 얘기하면 잘 와닿지 못하실 겁니다. 하지만 실제로 기후변화는 현재도 진행 중이고, 기후위기상황도 발생되고 있습니다. 2022년에 집중호우로 강남역 일대가 물에 잠긴 것을 기억하실 겁니다. 또한 안타까웠던 반지하 빌라 참사도 있었습니다. 무더위와 폭우 등을 생각해 보면 기후위기는 불평등하게 다가옵니다. 생활이 어려운 분들에게 더 위기가 될 수 있습니다. 개도국이 주장하는 기후재원 확대도 비슷한 맥락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댓글